[도서리뷰] 맛있는 디자인 애프터 이펙트 CC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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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디자인 애프터 이펙트 CC

해마다 쏟아져 나오는 신간들 중에서 마음에 드는 책을 선택하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반복되는 툴 설명에 그쳐있는 두꺼운 책들을 보면 한숨이 먼저 내쉬어 지는 것이 실상이다. 그 안에 예제들은 촌스럽기 그지없다.해 마다 쏟아져 나오는 신간들 중에서 마음에 드는 책을 선택하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반복되는 툴 설명에 그쳐있는 두꺼운 책들을 보면 한 숨이 먼저 내쉬어 지는 것이 실상이다. 그 안에 예제들은 촌스럽기 그지없다. 
그래서 내가 선택하는 도서들은 두께와 저자, 그리고 예제들의 디자인들이다. 
그런 면에서 보면 맛있는 디자인에서 출간되는 도서들은 어려운 선택의 폭을 좁혀주는 역할을 해준다. 

 <맛있는 디자인 애프터이펙트 CC 2019>는 누구나 가볍게 열어 볼 수 있는 적당한 두께로 그래픽 프로그램들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부담감을 덜어준다. 

그래픽의 영역은 디자인적인 측면과는 떨어뜨려 놓을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저자의 약력을 무시할 수 없어서 중요하게 보고 있는데. 이 책의 저자는 미술학 전공에 디자이너와 아트디렉터로 다양한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그래서 인지 책에 실려 있는 예제들이 디자인 또한 보는 즐거움까지 겸하고 있다. 

가장 처음은 모션 그래픽 디자인과 모션 그래픽 실무 제작 과정에 관해서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실무 디자인 트렌드와 워크플로우를 소개하고 있다. 

초보자들부터 중급자가 모두 함께 할 수 있도록 수준별 3단계 학습 구성도 눈여겨 볼 만한 부분이다. 1단계는 초보자가 가장 궁금해 하는 ‘프로그램 기본 설명과 기능’들을 쉽게 설명하고 있으며, 2단계는 눈으로만 봐도 이해할 수 있는 실습들로 실력을 다질 수 있게 돕고 있다. 3단계에서는 모션 그래픽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고급 기능과 활용법을 통해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실습을 할 수 있게 되어있다. 

신간에 맞게 최신 버전 CC2019의 신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사용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기능 위주로 업데이트된 점을 소개해 줌으로써 기존에 사용자들이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기존에 호환을 많이 하게 되는 프리미어와 시네마4D와의 렌더러 향상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된 반가운 소식이다. 

책의 중간에 ‘기능 꼼꼼 익히기’를 통해서 작업에 있어서 ‘알고 있으면 쓸모 있는’ 중요하지만 놓치기 쉬운 내용들을 알려주고 있어서 작업 시간과 시행착오를 줄여주고 있는 점도 장점 중에 하나가 아닌가 생각된다. 

단순히 따라하는 실습이 아닌 애니메이션의 원리까지 소개하고 있어서 활용과 응용에 도움이 되는 점도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은 점이다. 

또한 디자이너의 감각적인 색감과 디자인이 돋보이는 예제들을 통해서 실무자들이 작업하는 스타일과 기능 활용법을 익힐 수 있어서 단순히 프로그램 학습이 아닌 디자인적인 감각을 접할 수 있는 경험이 되었다. 

전체적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구성과 궁금한 점을 명료하게 설명해주고 있는 이 책을 주변에 에프터이펙트 초보자들에게 특히 권하고 싶다. 모든 분야든 가장 처음이 중요하다. 처음부터 제대로 배워야 나중에 혼돈을 줄일 수 있고 더 빨리 레벨이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 혼자서도 책과 함께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으면서도 실무 환경과 과정, 그리고 디자인적인 부분까지 한 권에 두 마리 토끼를 얻을 수 있는 <맛있는 디자인 애프터이펙트 CC 2019> 서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