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영상 편집 프로그램인 <프리미어>나 <에프터이펙트>를 이용하여 작업을 많이 하고 있다. 그런데 영상 편집을 할수록 디자인적인 작업이나 그림 작업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이번 기회에 일러스트를 꼭 배워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이전부터 <맛있는 디자인>시리즈를 이용해서 독학을 한 프로그램도 꽤 있었던 터라, 이번에도 고민 없이 같은 시리즈 선택하게 되었던 것 같다.
책의 표지디자인은 프로그램 아이콘과 같은 색을 하고 있어서 표지의 색깔만 보고도 일러스트레이터라는 것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으며 뒷 표지에 보면 책의 대상(초심자부터 중급자들까지)와 구성을 간단히 살펴볼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리고 책을 선택할 때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책의 저자가 아닌가 싶다. 서점에서 둘러보면 툴 설명에 치중하면서 촌스러운 예제들로 가득한 책들도 많이 있으므로 저자의 전공과 이력이 중요한데, 이 책은 디자이너이자 현재 일러스트레이터인 저자를 통해 실무에서 많이 사용하는 기법과 디자인적인 감각을 함께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책은 기초를 튼튼하게 다져주는 기본이론들을 시작으로 단계별로 초보에서 벗어나 간단한 예제들과 실생활 활용 예제들까지 구성되어 있다. 초보자들은 책을 꼼꼼하게 읽고 반복하다 보면 쉽게 익힐 수 있을 것이고 조금 다룰 줄 아는 중급자들에게는 기초를 다지고 필요한 예제만을 찾아서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설치해 놓고 방치하고 있던 일러스트레이터를 실행하고 차근차근 책을 따라 학습해 본다.
예제 하나를 따라하면서 응용해 봤는데 초보자도 쉽게 따라하면서 익힐 수 있다.
작업을 할 때 시간 단축이 생명인지라 단축키가 손에 익으면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은 누구나 알 것이다. 나만의 단축키 만드는 방법부터 책의 가장 뒷장에 접어서 볼 수 있는 기본 단축키 모음이 있어서 초보자들이 책상에 올려놓고 보면서 적용할 수 있도록 첨가해 놓고 있다.
독학의 길은 그리 쉽지 않다. 교재의 선정부터 활용할 수 있을 만큼의 꾸준한 예제 연습 등 이 잘 이루어져야 성과가 있을 것이다. 그런 부분에서 기초부터 기본, 활용부분까지 충실하게 구성되어 있는 이 책 <맛있는 디자인 일러스트레이터 cc 2020>교재의 선택은 꽤 괜찮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더불어 열심히 하려는 의지를 불태우며 일러스트레이터의 세계로 빠져 볼까 한다. 달인이 되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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